여행스케치

[군산여행]신선이 노닐다가는 선유도-1

실을1 2015. 8. 5. 18:58

 

 

여름 휴가 2일차 

오늘은 선유도에 입도하는 날이다

사전에 선유도 팬선을 예약하고 배편을 예약하는데  군산항에서 선유도로 들어 가는 배가 07:30분 배로 예약하는 바람에

전날 춘장대 해수욕장 텐트는 비워둔채로 예약된 모텔에서 다윤이 포함 6식구가 약간 좁은 방에서 잠을 잤다  

  새벽 5시에 기상하여

텐트는 사위보고 아침에 더 이용하고 철수할때 챙겨 오라하고   

아내와 베낭과 옷보따리만 챙겨 나온다

춘장대에서 군산연안여객 터미널은 약 50분이 걸려  6시 40분경에  터미널에 도착한다

 

선유도에 가는 방법은  총 3개노선으로

우리가 이용한 한림해운의 옥도훼리 , 월명여객선(쾌속선으로  운임이 조금 비쌈), 유람선(비정기 유람선, 새만금에서도 출항)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면 된다

요금은 왕복 25,800/인당 이고   월마다 충항 시간표가 다르니 참조하기 바람

 

참 세월호 참사 덕분에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 불가함 ...................   

 

우리가 타고갈 옥도 훼리

군산항에서  선유도 까지는 1시간 30분 소요된다

 

 

 

 

구명조끼를 입는 시범을 보이고 있는 선원 모두들 관심있게 경청한다

배는 달리고 있고 이 배를 따라 갈매기들이 따라 온다

 

 

 

 

 

하늘은 구름과 해무로 찌프린 상태여서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어  그 덕분에(?)  사진이 대부분 잿빛 이다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이제 저 방파재를 지나면 군산 연안에서  망망 서해 바다로 나가게 되고 배도 약간 롤링이 심하게 된다

이곳까지 거의 30분 경과한것 같다

서해 바다를 가로 질러 거의 한시간 이상 항해하니 저 멀리 선유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의 군락지로  군산에서 약 50 KM 정도 떨어져 있고

자연이 창조해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 관광공원이다   

이미 새만금방파제 덕분에 육지로 변해버린 신시도와 무녀도를 이을 현수교와 도로 공사가 막바지에 있어

아마 배로 선유도를 가보는 마지막 여행이 될것 같다

그래서 이번여행이 더 뜻 깊은것 일게다

 104mm로 죽욱 땡겨보니   선유도 망주봉이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온다

 

 

 

 

 

 

 

 

 

 

 

 

군산에서 출항한지 1시간30분이 지난 9시경에 선유도선착장에 도착한다

 

무의도와 선유도를 잇는 선유대교(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만 통과 가능) 

선착장에서본 망주봉

군산요트학교에서 운영하는 요트인데

이몬이  선착장에 정박해 있어서 우리 배가 접안이 잠시 늦어젔다  호통 확성기 소리에 선착장을 떠나는 요트 ...........

 

 

 

 

항에 도착하니 팬션에서 나온 봉고차를 타고 망주봉 뒷편에 위치한  고래섬팬션으로 간다  

팬션에 너무 일찍 도착하여 방배정은 13시 부터 체크인 인데

우리방은  11시 이후에는  가능하다고 하여 2시간의 여유가 있다

원래 이 팬션을 예약한 배경에는 다른 곳보다 조금 저렴(성수기 100,000원  타 팬션은 대부분 160,000-200,000원)하고  홈페이지에 식당도

운영한다 해서 예약 했는데 , 식사는 달랑 칼국수 밖에 없단다 ..............  헐!  이런 낭패가 있나 ?

식사가 가능한 곳을 물어 보니 명사십리해수용장 초입 선유 1구 에 가야 된다나 ..  걸어서는 30분 가량 ......  

우리는 아침을 먹기 위해  자전거를 대여 한다  1일 대여료를 흥정하여 20,000원(5,000원/1시간)으로 낙찰

 

아내가 자전거를 탈 수 없어 2인용 으로 빌린다  

 

 

 

 

 

 

 

근 10시경에 아점으로 농어 새끼 매운탕으로

 

근데  이 아점이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먹거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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