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군산여행]신선이 노닐다가는 선유도-2

실을1 2015. 8. 5. 19:22

 

 

1편에서 이어 집니다

 

 

 

아점으로 매운탕에  반주로 이슬이를  2병 거뜬이 치우고 음주 운전으로 자전거를 몰아  팬션으로 돌아 와 체크인 하고  시원한 에어콘방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오후 2시경이다 .  아내는 계속 자고 있어  나혼자 카메라를 챙겨 들고 단단히  햇볕 가림복장을 하고 트레킹을 시작해본다

 

자전거는 2인용에서 1인용으로 바꿔 탄다   오늘 나와 선유도 일주를 할  나의 애잔차 ..............     

 

 

우리 팬션이 있는 곳은 지도에서 천사의 날개벽화가 그려진 곳이다

 

하이킹 코스: 천사의 날개벽화 -> 기도등대 ->전월리 갈대밭 -> 전망대크->몽돌해수욕장 ->포토존-> 선유도해수욕장 ->군산시정안내소

-> 선유도선착장 ->선유대교 ->무녀도 벌구미해변->옥돌해수욕장->선유봉->초분공원->장자대교->대장봉

-> 다시 ->대장교 ->장자마을 ->편션으  

 

 

 

 

 

선유3구 선착장

 

기도등대

전월리 갈대

 

 

좌측 산 경사면에 솟아 있는 바위가 대장도에 있는 정자할매바위 이다   (직접 가보지 못함)

 

 

몽돌해수욕장

이곳 까지 잔차를 타고 가다 경사로는 1단으로 놓고 가기도 하다 끌고 가비도 하다 를 반복하면서   더운 날씨에 개고생하면서 ........ 

 

다시 돌아와 망주봉에 올라 가는 것을 시도하려 가까이 접근한다

아마 이곳으로 가면 되는 것 같은데 반바지 차림에 숲과 덤불이 우거져 엄두가 나지 않고

가기전 망주봉엔 추락 위험이 잇어 등산을 금한다는 팻말도 보이고

아무튼 입구에서 꽁지를 내린다 ............     

명사십리해수욕장 풍경

휴가 피크인데  백사장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작은 섬까지의 데크길은  이번에 준공한 스카이 짚와이어 도착을 위해 새로 만든 데크 다리이다

아쉬운 망주봉을 뒤로 하고

피크철에 해수욕객이 겨우 이정도 이다

경기가 다운되도  정말 많이 다운된 것 같고 특히 세월호 여파로  배타고 가는 섬여행은 더욱 인기가 없는 듯 ........

이번 7월에 개장한 스카이 짚와이어 스타트 망대를 당겨본다

 

 

 

 

 

 

 

 

 

사진 촬영장소에서 찍어본 선유봉

스카이 짚와이어 구조물로 완전이 다른 스카이라인이 형성 되었다

 

선착장으로

 

선유도의 교통 수단은 도보, 자전거, 오토바이, 일주전세봉고버스, 식당이나 팬션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가봉고가 전부이다

불법으로 자가 유상운송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이곳 저곳에 프랑카드가 걸려 있다

앞으로  무녀도와 신시도를 잇는 대교가 건설 되더라도 다리 끝나는 지점에 주차장을 만들어

외지차는 운행을 금지한단다 ...............  그러먼 그렇게 많은 국비를 들여 놓고 섬사라들에게만 해택을 준다는 것인지?  

 

선유대교를 넘어 무녀도로

무녀가 굿을 할때 추는 모슾과 같다해서 무녀도 란 유래가 생겼단다

 

무녀도에는 모감주나무군락지, 무녀 염전, 무녀봉 등이 있으나 대부분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듯

나도  무녀도의 벌구미 해변으로 내려갔다 오기로 한다 

무녀도에서 다시 선유대교를 건너 옥돌해수욕장으로

옥돌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선유봉

옥돌해수욕장 끝의 팬션뒷쪽으로 작은 소로길(잔차는 사용이 불가해서 끌고 간다 )

함참을 가면 큰 도로 공사와 터널 공사 가 한창인 곳을 만난다  터널 상부의 능선이 선유봉 가는 길이다

 

큰 도로를 내기위해 산허리들이 문들어지고 있다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주민들도 탐탁치 않고  그런다고 외부 관광객도 슆게 이용이 않된다고 하고 .........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사업

2007년 경기도 화성 미군 매향리사격장의 대체 사격장으로   고군산군도의 하나인 직도가 선정되자

 정부가 군산시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사업을 2009년에 착수 하게 되었단다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사업으로 교량 3개(신시·단등·무녀교)를

     포함해 총 연장 8.775km에 폭 15.5m(2차선) 규모의 도로 건설을 위해 예산만 2,778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시공사의 도산등으로 준공기한을 훨씬 넘어  언제 끊날찌도 모르겄으나  아마 올해 않에 준공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도 끊나봐야 알지?

아무튼 선유봉으로 올라 가는 입구에 잔차를 놓고 등산을 하도록 한다

참고로 선유도에서 잔차를 아무 곳에 놓아도 도난이 없다고 한다고 하는데 ? 

왜냐고요  그것이 가봤자 섬안에 있단다  그러나 난  대여한 것이라 괜히 신경이 쓰였다

아무튼  능선을 타고 산행을 시작하니 차츰 전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선유8경의 제 8경인 삼도귀범이다

 

산행을 시작한여 약 20여분만에 선유봉 정상에 도착 한다

정상엔 나밖에 없어 내 베낭으로 인증 삿

 

바로 이것이 현대판 삼도 귀범이다  

 

장자 대교와 대장도

선유봉에서 하산길에 다시 찍어본 전경

 

 

장자교에서 본 만주봉과 명사십리해수욕장

한폭의 수채화다 .....

 

장자대교를 넘어서

대장도에 거의 다왔다

 

 

 

아내한테서 전화가 온다

왜 안오냐고?

"여봉 미안 이곳 대장봉 야경을 찍는 것이 오늘 주 목적인데 팬션 까지 가고 오고 하면 너무 멀리 와서 시간이 부족하니

그냥 혼자 저녁 좀 사먹으면 않될까?

팬션 위에 보니 횟집이 있는것 같은데"

"그래!  알았어"

 

   

 

내 잔차는  팬션 뒷쪽에 고이 모셔 파킹한다

 

가게에서 삶은계란 3개와 생수를 사서 배낭에  넣고  

이길을 따라 대장봉으로 오른다

이런길 2구간 이외는 그리 문제되는 구간은 없다 근 20분 정도 산행을 하면 된다

 

대장봉 장상에서의 파노라마 전경(내 캐논6D는 기능이 없어 스마트폰 겔6엣찌로 촬영)

 

과히  신선이 노닐다갈 만한 아름다운 전경이다

장자도

선유도와 망주봉

대장교 주변과 아름다운 팬션

 

디카용 작은 삼각대로 대장봉 인증삿

좀 어설푸지만 .............  3번만에 성공한 한 컷이다 ㅋㅋㅋㅋ

정상에서 낙조를 보니 하늘이 시원찮아 한참을 기다리나 일몰 사진은 포기한다

그동안  야경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를 찾아 놓고 나니

부산에서 왔다는 35살 정도의  키가 훤칠한 진사님이 올라 온다  

야경 사진을 찍을 동지가 있어서 그리 외롭지도 무섭지도 않았다 .......

그분이 가지고온 막걸리 한병에 내가 가지고온 계란으로  나발 건배도 해보고   이런저런 사진 이야기도 해보고

저녁 8시 전후 메직아워라는 시간에 찍어본 야경 사진

조금은 불만족 스럽다

허나  어쩌겠나 ?  조금 후보정해서  올려본다

이한장의 사진을 위해 어름휴가를 선유도로 계획했는데 ..................... 

 

돌아가는 길의 스카이 짚와이어 전망대

 

거의 저녁 9시경에 팬션에 도착하니 아내는 화가 많이 나 있다

 라면을 끓여 먹다 말았는데  자초 지종을 알아 보니 가까운 등대횟집은 영업을 하지 않고 ,

또한 선유 1구 음식점이 많은 곳에 혼자 가자니 너무 멀어  팬션 가게에서 라면을 사서 먹었다는 것이다

나가 다시 가게에 가보니  술안주로 할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날계란 4개와 이슬이 한병을 사와 안주 삼았는데

오늘 식사로 먹은 것은 달랑 아점으로 매운탕 한 그릇과  삶은 계란 4개가 전부 이다

 

아무튼 휴양차  놀러온 선유도의 하루는 몸 보신은 못할 망정 한끼만 먹은  배가 무척 슬픈(?)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