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여인의 아름다운 능선을 가진 눈꽃 세상 선자령에서

실을1 2014. 1. 6. 19:53

 

 

산행지: 평창 대관령면 선자령(1174m)

산행일시: 2014.01.05. 일요일

누구랑: 부천 늘푸른 산악회 46명과

산행코스: 구 대관령 휴게소 -> 양때목장 입구 -> 하부 계곡 코스 -> 샘터 -> 선자령 정상-> 상부 능선 코스 -> 주차장 ( 산행시간 약 4.5시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선자(仙子)란 곧 신선,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한다. 선자령의 능선의 굴곡이 아름다워서 그런 이름이 붙여젔다한다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일부 이며 겨울이면 인기가 급상승하는 곳 . 선자령 특유의 바람과 풍부한 적설량. 그 바람이 빚은 눈꽃 상고대와 동해안이 훤히 보이고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겨울산행의 최적지로 꼽는 이유일것이다 .

대관령휴게소에서 10분 거리에 양떼목장이 있어 사시 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한다

 

 

늘푸른 산악회 2014년 정기 첫 산행으로 정해진 선자령은 나로선 처음 가보는 산행지로 잔뜩 기대를 하고 벼른 산으로서 

며칠전 부터 날씨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던중 전날  동해안 눈 소식이 있어  큰기대를 하고 산행에 임하게 되었다 

역시 바랜 기대에 충분히 미트하여 적당한 추위와 낮이면 하늘이 개일거을 기대하면서 산행에 임한다 

또한 나로서는 늘푸른에서 산행 대장을 맏게된 첫번째 리딩 산행이다 

 

 

구대관령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을 출발한다 

모두들 안면에는 오늘의 산행에 대한 기대가 충만하다

늦게 합류한 이만재 대장님은 아이처럼 앞에 털썩 주져 않는다   

모두두 화이팅을 외치며 하나 둘 셋

양때목장쪽으로 사람들을 따라 무작적 가본다  

이곳 양때목장은 입장료가 있고 산행 들머리는 아니다    ㅋㅋㅋㅋㅋ   모두 다시 빽한다

 

그래도 아쉬워 목장 입구에서

온통 눈꽃 세상이다

 

 

 

 

양때목장을 나와 큰 길을 따라  산행 들머리를 다시 수정한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를 일으켜 일행이 두패로 나누어 지는 결과를 가져 왔다   즉 계곡팀과 능선팀으로 .............

또한 이만재 대장님만 빼놓고 3명의 대장이 원 코스인 계곡 코스로 합류 되었다

긴급 무전으로 이대장님께 능선코스를 부탁하고 

난이제 죽었다 ...........  능선 산행팀의 사진 촬영은 어쪄라고     

산행을 시작하면 할 수록 눈꽃이 장관을 이루워  산행 속도가 전혀 나지 않는다

 

 

 

 

 

 

양때목장 울타리 근처 인듯 하다.  산행을 자꾸 멈추고  사진찍는데 정신이 나간다  

 

 

 

 

 

오늘 예뿐 여전사들이  모델이다

 

 

 현란한 능선이 수줍은 여인의 자태를 보이 듯 또렸이 나타난다

 

 

 

 

잠시 휴발류를 공급받는다

 

 

 

풍차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자

풍차능선을 파노라마로 댕겨 본다  

 

사진찰영하느라고 자꾸 일행과 멀어진다 

 속도를 내본다

   간식 있으니 빨리 빨리!!!!!  

 

 

 

 

 

 

 

 

정상이 보이는 개괄지에서 간식및 점심을 먹는다 난 가져온 것이 없어 얻어 먹었는데  꽤 배가 부르다  ㅋㅋㅋㅋㅋ

우리가 가야할 선자령 정상

 

능선코스를 먼저  타고 오신 다람쥐 누님이  나를 붙잡고 가더니 벌렁 눈위에 누워 박아(? 19금)  달라고 한다   

 

 정상에 가려면 바람도 많이 불겠지  안면 마스크도 쓰자  

 

정상을 가기위해 이고갯 마를를 돌아 가면 된다

 

 

 

멀리 펼쳐진 능선에는  대관령을 넘는 바람응 않고  괭음을 내면서   풍차들이 도는 모습이 아스라이 보인다

  언제 저능선을 따라 하염없이 걸을 수 있을끼?

 

 

 

 

 

정상이 보인다

정상석은 언제나 만원

 

 

넓은 선자령에서  모두 활짝 뛰어 본다 

하나, 둘, 셋

 그러나 몸들이 무거워 공중 부양이 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모두 동심이 된다  

 최승 순자 부부도

 

멀리 준비 철저하신 타산악회의 비닐 텐트    참 아이디어도 좋다

 

하늘에서 선자들과 놀다 이제 하산을 하자

 

 

 

 

 

 

 

무선 표지소와 전망대를 가는길을 가려 하다 우회하여   삼천포로 빠진다  

가다보니 전망대를 우회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 오다가 비료포대 썰매를 끌어 본다  

 

앞산이 능경봉인것 같다

 

 

 

들머리인 구 대관령 휴게소의 풍차를 보면서 4시간 30분정도 걸린   산행을 졸료한다  

대관령면소재지에 위치한 황태회관으로 산행 버스로 이동하여 뒷풀이를 한다  

 

 

 

 

 

 

 

 

 

새해 첫산행으로 가본 설국의 눈꽃 세상 선자령의

아름다운 능선과 풍차 그리고 사람들의 물결 속에서 겨울이지만 넉넉하고 포근한 길을 걸은  하루가  후기를 쓰는 지금도 벅찬 여운이 남는다   

이기운으로  올 한해 정말 즐거운 일만 생기고  내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뜻깊은 한해가 되길 빈다

우리 늘푸른 산악회도 올 무탈한 안산이 이루워 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