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화양구곡과 도명산

실을1 2012. 7. 16. 20:54

산행지: 괴산 화양구곡과 도명산

일시: 2012.07.15. 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 산악회 39명과

산행지 소개

♣ 도명산(643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있으며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천혜의 계곡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명산으로 기암 괴석과 어우러진 소나무의 풍치 절경이 한폭의 동양화를 이룬다.

산세도 완만하고 철계단, 통나무 계단등으로 어린아이도 등산할수 있게 잘 정비되어있다

낙영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화양천에 그 맥을 가라앉히기 전 바위로 불끈 일으켜 세운 산으로 이름처럼 삼체불 부근에서 도를 닦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도명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청천면까지 와야 하며 청천에서 592번 지방도를 따라 10분만 가면, 화양 유스호스텔 앞의 화양 제1교를 건너 바로 우측의 화양동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300미터 정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산행이 시작된다. 그러나 산행입구인 학소대까지는 30분정도 공원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공원길과 산길을 같이 걸어갈 수 있는 환상의 등산코스라 할 수 있다.

주차장을 벗어나 화양2교, 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운영담, 서원철폐의 원인이 되었다는 화양서원, 우암 송시열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금사담의 암서재, 화양3교,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등 눈만 돌리면 탄성을 자아 내는 화양 9곡의 명소들을 지나 제8곡인 학소대 아래의 철다리 앞에 닿는다.

 

▶ 산행은 이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여기서 정상까지는 2.8km이며, 철교를 지나 길은 수렛길로 10여분간 이어진다.

도명산 등산로에는 입구에서부터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주었다. 닥총나무, 생강나무, 느릅나무, 신갈나무, 진달래, 노린재나무, 쪽동백, 소나무, 굴참나무,졸참나무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종의 나무에 설명서를 달아 자연교육장으로의 손색이 없는 시설을 해 놓았다.

수렛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는 계곡길을 벗어나 능선을 향해 잘 다듬어진 오솔길을 오르게 되는데 쉬엄쉬엄 15분 정도면 쓰레기 소각로가 있는 삼거리에 닿게 되며 삼체불 1.5km라는 안내판이 서 있고 삼거리를 떠나 5분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하늘을 가리는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있고 그 앞에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다.

물론 삼체불 아래도 두군데 샘이 있지만 그 곳이 마르더라도 이곳 장군바위의 물은 마르지 않는다.

길은 조금 급한 경사길로 이어지고 10분정도 거리 왼쪽으로 전망이 확 트이면서 10여미터의 철다리 건너에 코끼리 바위와 그 능선이 시선을 붙잡아 맨다. 철다리에서 10분정도면 삼체불에 닿게 되며 이곳의 지형은 여러 개의 바위로 만들어져 신비한 형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철 정성을 드리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고려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삼체불은 최고 30미터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어 산에 오르는 사람들으 목을 축여준다.

삼체불을 벗어나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지며, 왼쪽으로 갈 경우 휘돌아 정상에 오를 수 있으나 오른쪽 길을 택할 경우 곧 바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는 10분정도 걸리며, 통나무 계단과 철사다리 등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를 이뤄 정상을 형성하고 이다. 그중 높고 큰 바위에 올라 앉아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동으로는 백악산에서 뻗은 줄기, 서로는 그 넘어 금단산, 남으로는 낙영산 넘어 톱날같이 늘어선 속리산연봉들, 북으로는 화양천 너머 군자산의 위엄이 다가선다.

정상주변에는 분재처럼 잘자란 소나무 몇 그루가 무상한 세월을 느끼게 한다.

 

하산은 서쪽의 바위사이를 빠져 철사다리를 타고 15분정도 내려섰다 올라서면 소나무 숲속에 10여미터 바위가 길게 누운 끝봉을 마지막으로 급한 경사길을 내려가게 되는데 중간중간 줄을 매어 놓아 5분정도면 어렵지 않게 내려서 8부능선으로의 편안한 길이 계속되며,

30분정도 내려오면 철조망이 처진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고, 화양 5곡인 첨성대로 하산하는 길이며, 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양계곡의 운치는 자연의 넉넉함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에 젖게 한다.

오른쪽 길을 택하면 능운대 휴게소 앞의 화양천으로 내려가게 되며 어느 쪽으로든 10분 정도면 큰길에 도착할 수 있다.

 

도명산 산행들머리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있고 그중 우암 송시열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 많다. 우암 송시열 선생은 조선 인조~숙종 때 좌의정을 지냈던 사람으로 만년에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복건성과 강서성에 있는 무이산계곡의 무이구곡을 본따 이곳을 화양구곡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산행코스: 화양 주차장 ->첨성대 ->도명산->마애삼존불->첨성대 ->파찬9곡 -> 와룡암->능운대->금사담 ->주차장 (원점회귀) 

 

전국적으로 장마 비가 내리지만 산행은 멈출수가 없다

주차장에 내려 행여 하는 마음 이지만 부슬 부슬 비는 내린다   

 산행준비를 하면서 비옷을 준비한다

 단체 사진을 찍으려 하나 모두 모이기가슆지않다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 들머리로 가기위해 걸음을 재촉한다  대부분 우산을 쓰고 .................

 

 

 

 

 

 

 

 

 

 

 

 

 

 

 

 

 

 

 

 

 

 

 

 

 

 

 첨성대

 산행 들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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