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의 자연 , 그리고 사람들

군산 선유도 차박 출사를 다녀 왔다 겨울철엔 무녀도 쥐똥섬의 일출각이 맞아 이쁜 일출을 보여 준다

신선들이 노니는 군산 선유도를 다시 찾아 가본다 연도교가 개통되어 몇번 가보왔지만 연이 닫지 않아 별로 사진이 맘에드는 거를 건지지 못했는데 .... 장자도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도보로 대장봉 전망대로 올라 간다 대장봉에서 본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전경 멀리 신시도, 신시대교 를 넘어 무녀도 , 선유도 , 장자도가 한눈에 보인다

담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조은세상님이 가보자는 군산 하제항에 들른다 난 올 봄에 가본 곳이기도 한 곳으로 이 곳은 뚝방으로 막혀 조수 간만의 차가 거의 발생치 않기 때문에 몇 십분의 장노출은 큰 의미가 없다 오늘은 nd1000으로 30초 장노출로 몇 컷 찍어 본다

선유도의 징크스 1박2일을 지나고 새벽일출은 장자도에서 보내고 곳 바로 폐선 장노출의 메카로 통하는 군산 하제항으로 향했다 이곳은 방제제로 인해 마치 담수호와 같은 느낌이지만 폐선들이 많아 사진가들은 이곳을 폐선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석양 빛에 찾아야 더 멋있는 컷을 찍을 수 있지만 여행 일정상 평범한 아침에 도착 장노출을 찍어 본다 장노출을 찍고 주변을 돌아 본다

신시도 야경을 찍고 장자도 공용주차장 근처에서 팬션에서 하루밤 지세고 새벽에 일출시간전 밖에 나가 보니 아직도 짙은 구름이 형성되어 장엄한 일출은 어려운 상태이다 원래는 대장도 일출 전망대에 등정하여 찍어 보려 했으나 오늘의 날씨로는 쨍한 일출이 아닐것 같아 산에 오르는 수고는 하지 않고 대장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망주봉과 해수욕장이 보이는 바다 전망대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한다 좋은 날씨예보를 믿고 일박 하면서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찍어 보려 했지만 이번 이곳에서의 출사는 모든면에서 기대치를 미치지 못한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아름다운 작품을 위해서는 또다시 다음을 기대하고 아침 일찍 선유도를 떠나 군산 하제항으로 .......

군산 선유도 대장봉과 선유봉 산행을 마치고 고군산대교의 야경을 찍어보기 위해 신시도의 앞산으로 향한다 앞산은 신시도의 신시대교가 보이는 나즈막한 봉우리 이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항 마을에 주차해 놓고 카메라 장비만 메고 여럽사리 산에 올라 S-LINE 야경 찍기 좋은 곳으로 가서 삼각대를 펼치고 야경을 찍기를 기다렸다 구름과 해무로 잔뜩 찌푸른 날씨로 쨍한 야경은 얻기 힘들지만 어찌하랴? 왔는데 시도는 해봐야지 ..... 역시 신통한 사진을 건지지 못하고 늦은 밤 철수 해야 했다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야경을 찍고 대장도 근처 예약한 팬션으로 가 근처 음식점을 들려 봤으나 모두 문을 닫아 할 수 없이 라면과 삶은 계란을 사서 이슬이 한병과 함께 끓여 먹고 초라한 선유도의 밤을 보냈다

망할놈의 다음 블로그 누구를 위한 개편인가 한다 불편함을 감수 하며 쓰고 있는데도 사진이 좀 많아서 그런가 올리는 동안 끊기고 버퍼링이 심하고 글을 쓰려니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군산 선유도이다 그 동안 선유도에는 몇번 다녀왔는데 정말 하고 싶은 것 들을 꼽으라면 소등섬 일출, 망주봉/대장봉/선유봉에서 본 선유도 전경, 낙조, 야경, 등 여러 장면들을 실천 해 보기로 한다 이 모든 것이 하늘이 쨍한 날이였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 날씨도 일기 예보를 보고 가장 가장 좋은날 선택하여 1박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또 실망스러웠다 또한 선유도에서는 음식 징크스가 있어 몇년전 아내와 함께 1박 했을때 하루에 한끼 만을 라면에 계란만 먹었던 일을 그대로 반복하고 말았다 각설하고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