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풍경들과 잡다한것들 548

꽃지 일몰

남자들의 가을 사진여행 마지막 일정은 태안 꽃지해변의 일몰로 정했다 개인적으로 꽃지해번 일몰은 제대로 찍어본게 없다 할매바위 옆 소나무를 배경으로한 여의주 일몰을 찍어 보기로 시도 했는데 렌즈를 망원으로 선택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 수평선으로 지는 해는 하부의 두꺼운 구름으로 인해 멋진 일몰은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1박 2일의 여행의 종지부를 찍는 아름다운 일몰이였다 이번 가을 여행은 사진을 매개로 만난 지인들과의 여러곳을 돌며 추억속에 간직할 순간 순간의 모습을 담아 봤다 구지 사진 찍는다는 것도 중요 하겠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을 통해 소통하며 지낸 시간들이 더 갑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사진을 배워가고 있는 나로서는 두분 조은세상님, 배려님의 지도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강천사 가는 길

깊어가는 가을날 떠난 세남자들의 사진여행 둘째날이다 전날 대천에서 하루밤을 보내면서 일몰도 찍고 무창포 부근 들녁에서 별돌이도 해보고 숙소를 잡고나서 늦은 저녁으로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면서 세상이야기꽃을 펴면서 잠에 들었지만 천성들이 늦잠을 자지 않은지라 일찍 눈이 떠지는 바람에 아침 5시경에 숙소를 나와 순창 강천산으로 향한다 호남 고속도로 신태인 ic를 나와 국도로 정읍을 통과 구절초 공원과 쌍치재를 넘으니 여명이 밝아온다 고갯 마루를 넘어 아침 여명 빛이 이뻐 차를 세워 본다 순창 강천사 부근에 다다르니 이름모를 저수지가 나타나고 아침 물안개가 피워 오르고 있어 차를 세우고 몇 컷 찍어 본다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묘미가 있는 것 같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저수지에 피어 오르는 물안개에 반해 연신 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