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풍경들과 잡다한것들

서울숲에서 가을을 보다

실을1 2016. 11. 14. 20:26


가을이 서서히 깊어 간다

이 번 주 토요일은  개인적으로 알바할 일이 있었고 

  오늘 할 일이 많아 일요일  하루를 쪼개어 쓰려니  무척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   

 

일요일 안애 산악회 따라 백양사에 가고 싶었는데  나 혼자갈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올해 가을 단풍은 그런대로 본것 같은데  노란 은행 단풍은 아직 인것 같다

원래 가고 싶은 곳이라면  은행나무 풍광이 아름다운  문광지를 가고 싶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고 .... 

 

파란별님과  지난 주 올림픽공원 출사후 가려 했던 서울숲으로 go  

 

서울숲역에 내려  서울숲 3번 정문으로  들어가니    노란 단풍이  인사를 한다     



은행나무 뿐만 아니라 다른 단풍도 그 색을 아름답게 바래고 있다 






편백은 조금 이른듯


영화 찰영이 한창인 풍경도 보인다



어제밤 내린 비로 ....

멋있는 반영이 있을까  살펴보니   물이 대부분 마르고 있다





노란 은단풍이 현란한 색을  발하고 있다












오늘 이 놈이 가장 붉다







호수의 반영도 찍어 본다

잿빛 하늘이라  그리 멋들어지지 않는다


이제  응봉산 가는 길쪽으로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 간다  



구름 사이로 강한  햇볕이 역광을 만들어 준다

역시 단풍은  역광이야!  





요즘 자주 시도해보는   틸팅 삿


줌밍 삿도 해본다

이것 괜찮네? 




은행나무 옆으로 나 있는  구름다리로 올라 가본다


표준렌즈에서 망원렌즈로  바꾸고 약간 높은 구름 다리에서 은행나무 숲을   투영해 본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 아쉬움으로  몇 컷


















서울 숲에서 본 가을 

이젠  단풍 엔딩이 될것 같다

 

낙옆을 밟는  여인의  구두를  뒤로 하고 서서히 가을은  이렇게  자물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