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서천여행]장항 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실을1 2016. 8. 3. 20:20


소나무 향으로 몸과 마음을 씻는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 솔숲은 하늘을 가린 울창한 소나무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져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른 솔잎을 밟으며 천천히 걷는 느낌은 장항 솔숲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다.

솔숲 사이에 벤치와 원두막이 있어 잠시 앉아 쉬거나 가족과 둘러 앉아 간식을 먹기에도 좋다.

숲과 바다 사이 백사장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이 백사장은 모래찜질로도 유명해서 매년 5월이면 모래찜질축제가 열린다.

 고려시대 정2품 벼슬을 지낸 두영철이 유배를 왔다가 모래찜질을 해서 건강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염분과 철분, 우라늄 성분이 피로회복을 돕고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래찜질을 하러 오는 이들이 많다.

 눈을 어지럽게 하는 식당이나 위락시설, 방파제도 없이 오로지 바다와 백사장만 존재하는 해안 풍경이 여행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소나무가 뿜어내는 향기에 몸과 마음을 씻고 사랑하는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오래 머물기 좋다.










스카이워크는  월요일이라  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