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파주 심학산과 평화누리길 산행

실을1 2015. 12. 10. 19:23

 

산행지: 파주 심학산(194m) 과 평화누리길

산행일시:2015.12.06.일요일

누구랑:부천 늘푸른산악회 45명과

산행코스: 서패리꽃마을- 배밭입구-정자-낙조전망대-솔항기쉼터-교하배수지-심학산정상(194m)- 수투바위-약천사-심학초등학교-제1주차장(8km 약 3시간 30분)

 

부천늘푸른 산악회 12월 정기산행은  송년 산행으로  저녁 송년회를 위해 이동거리가 조금 가까운  파주 심학산으로 정했다

이곳 심학산은  비록 194m의 낮은 뒷산 정도이나  주변에 높은 산들이 없고 임진강과 접경지역이 가까워  전망이 좋고

특히 오두산 통일 전망대  북한 개풍군을 전망할 수 있어  파주에서는 평화누리길과 연계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2년전  둘레길 모임시 12월 영하 10도가 넘나드는 혹한에 가보왔던 코스이다

 

 

심학산

     

 

심학산은 낮다. 높이가 해발 192m에 불과하다. 강원도나 경기도 북쪽에서는 산 취급도 받지 못할 높이다.

그러나 산은 높이로만 말하는 게 아니다. 산이 솟아난 자리에 따라 높이는 숫자에 불과할 수 있다.

, 산이 많은 곳에서는 동네 뒷산 취급받을 높이지만 평야지대에서는 대접이 달라진다.

사방을 아우르는 전망대로서 위엄과 존경을 받는다. 심학산이 그런 산이다.

 

심학산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자유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한강을 바라보며 우뚝 솟아 있다.

주변에 산이 없어 이 산의 존재감은 훨씬 부각된다.

 그러나 심학산의 존재감은 올려다보는 것이 아닌, 정상에서 내려다볼 때 한껏 빛을 발한다.

심학산 정상에 세워진 정자에 올라서서 서쪽을 바라보면 한강의 유장한 물줄기가 등 뒤에서 시작해 눈앞을 한 바퀴 돌아나간다.

적어도 230도는 휘감는 모양새다.

날씨만 좋으면 인천대교나 강화도, 이북의 송악산이 눈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인다.

겨우 192m 밖에 되지 않는 산의 조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심학산 둘레길

 

심학산 둘레길은 2009년 가을에 완공됐다. 심학산을 한 바퀴 도는 이 길의 총길이는 6.8km. 2시간이면 넉넉하다.

둘레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다.

산의 7부 능선을 따라 길이 조성됐는데, 깊은 숲이 좋다. 또 맨발로 걸어도 좋을 만큼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진다.

 

둘레길은 곳곳에서 주릉 등산로와 이어진다.

또 둘레길과 주릉 등산로의 높이가 50m 내외에 불과해 두 길이 이웃하며 걷는 느낌을 준다.

 

따라서 사람들은 주릉과 둘레길의 경계를 넘나들며 걷기를 즐긴다.

최적의 코스는 주릉을 따라 정상까지 간 뒤 둘레길을 따라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산행버스는  파주출판단지 뒤  서패리꽃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낮은 둘레길이라  회원 전부 산행에 참여한다  

 

 

 

 

우리 여성 회원들

한해 봉사하느랴 수고가 많았다

 

 

배밭 인데 이곳은 소유주가 둘레길을 위해 길을 터준 곳이기도 하다

총무님은  배낭도 메지 않고 한가로운 발걸음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낙조전망대이다

출판단지와 임진강 쪽 조망

북녁 개풍군도 볼수 있다던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조망이 별로다

 

 

 

모두들 가벼운 발걸음이다

 

 

 

 

코스모스님과 같이 오신 친구후배님들

 

교하 배수지 쪽으로 계속 go

 

교하배수지에서 산 등성을 타고 정상 쪽으로

 

둘레길 정비가 한창이다

 

정상 밑 정자

 

심학산은 별도의 정상 표지석이 없고  이 팔각정이 정상을 대신 한다

북한산 쪽

조선 시대 영조때  궁중의 학이 도망가  이곳에서 찾았다하여 심학산이라 한다

출판단지와 김포

파주 시청쪽

오도산 통일 전망대와 북한 개풍군

 

사진찍기 좋은 전망 포토존에서 한컷

정상을 같이한 4분과

 

올해 처음 보는 서리발이

약천사 방향으로

약천사에 도착한다

 

 

 

 

 

 

 

 

 

 

 

 

 

 

날머리  심학초등학교

1주차장에 도착하여 점심과 뒷풀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