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외근차 차를 몰고 자재를 사러 나오니 하늘이 갑자기 껌껌하고 새찬 비바람이 몰아친다
어제 새로 개비한 스마트폰 겔6 테스트겸 찍어본 차창 밖 풍경
이제 장마는 이것으로 끝나는 듯 마지막 발악을 한다 ..........
7월의 장마 /나명욱
장마라고 말한 지가
벌써 한 달은 되는 것도 같은데
비는 오다 말다
철부지처럼 천연스럽기만 하다
흐렸다 맑았다
축축하게 몸과 마음만 적시며
그래 세상살이
더도 말고 딱 이만큼만
모자라도 귀신마저 업신여긴다니
누구도 고개 돌리지 않도록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와 위치에서
지나치면 뭐든 산사태 물사태
사랑사태 이별사태 7월 거센 장마처럼
폭우로 쏟아지려니
과거는 흘러가고 미래만 눈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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