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연인 / 김경훈[石香]
보고싶은 마음이 없었다면
어찌 꽃 피는 것을 기다릴 수 있었을까
그대 보고싶은 마음이 또한 없었다면
어찌 나에게 꽃으로 올 그대를 기다릴 수 있었을까
해마다 같은 이름으로 피고지는
저 꽃이여
언제나 같은 그리움으로
내 안에서 피고지는 사람이여
아무런 망설임없이 꽃이 피듯
아무런 망설임없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여
봄빛 좋은 4월의 숲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 해질녘 연인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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