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표지석 변천사
1960년대
지리산 상봉 산소옥
천왕봉 아래 소옥이 그럴듯하지요
1965년6월
60년대만 해도 천왕봉 정상에는 흙이 많았나 봅니다.
곡꽹이로 파는걸 보아서..
얼마나 많은 우리 인간들이 밟아서 이제는 흙하나 볼수없지요
아마도 81년까지 지리산 천왕봉을 지킨 표지석이겠죠
앞면에 천왕봉 후면에는 남명선생의 시 만고천왕봉,천명유불명--
천왕봉은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다...
측면에는 지리산 일명 두류산,방장산 이라 써있네요..
70년대 말쯤엔 한자로 쓴 천왕봉 표지석에
천(天)자의 위쪽이 마모되어 대왕봉(大王峰)이라고 우겨된 어처구니 없던 사연도 있답니다...
이 천왕봉 표지석은 1982년 5공 실세였던 함양 산청 국회의원이었던 권익현씨가 세웠다.
아마도 처음에는 영남인의 기상,,,, 으로 만든것 같다.
아래사진의 慶자 부위가 훼손된걸로 보아서..
시련을 많이 겪은 표지석이네 영남에서 경남으로 또 한국으로...
지금의 표지석--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굳굳하게 지켜오고있는 천왕봉 정상석...
통일이 되어서 백두산 꼭대기에
한국인의 기상 이곳에서 발원되다
라는 정상석이 세워지길 바라며...
출처 : 그곳을 찾아서
글쓴이 : 가자 안창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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