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여행 29

[파주여행] 화석정

화석정 임진강 물이 굽어 흘러가는 곳에 세워진 화석정은 고려 말의 유학자인 길재가 조선이 개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향리에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었는데 사후 그를 추모하여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그 후 폐허가 되었다가 율곡 이이의 5대조인 이명신이 정자를 세웠다 율곡 선생은 평소 정자에 제자들과 함께 기둥과 서까래 등에 들기름을 반질반질하게 먹여 두었다고 하는데, 훗날 임진왜란(선조 25년, 1592년)이 일어나 선조가 의주로 파천할 당시 밤에 억수같은 폭포속에서 강을 건널 때 이항복이 화석정에 불을 질러 무사히 배가 강을 건넜다고 전한다. 율곡선생은 국사의 여가가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았고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여생을 이 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보내면서 시와 학문을 논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화석정은 19..

여행스케치 2020.09.10

파주 검단사에서 본 자유로 야경(2020.06.14.)

파주 자유로 야경을 찍어 보기 위해 검단사로 향한다 검단사 주차장에 파킹하고 잠시 검단사 경내를 돌아보고 파주 실래길이라 써진 푯말을 보며 검단산 정상 쪽으로 비교적 잘 닦아진 길에 연등이 켜있어 이 길을 따라 가면 새로 설치한 전망대가 있어 이 곳 까지는 한 5분 정도만 오르면 된다 예전에 없던 자유로 전망대 이곳에서 오늘 야경을 찍어 보기로 한다 3년전에 풀숲에서 찍다보니 모기의 공격으로 모기회식 시켰던 악몽같은 기억이 난다 이제는 주변에 초파일등이 연줄달아 켜 있고 포인트가 넓어 모기에 물릴 염려도 적고 접근도 쉬어 야경 찍기에는 편하게 만들어 놨다

야경사진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