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용문사(2009.01.26.)

실을1 2009. 1. 28. 17:17

 용문사(2009.01.26.)

 들꽃이야기에서 1박하고 오후에 가까운 용문사에 다녀왔다

 산행은 할 수 없고 용문사까지 탐방만 하기로 했다

 

  용문산(퍼온글)

 경기 양평에 위치한 용문산(1,157m)은 경기도에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이다.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하고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1,157m)은 2007년 11월 17일 부터 개방되었다

 

용문산은 그 나름대로 사계의 풍광을 자랑하지만 가을에는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어울려 산자수명의 정취를 자아낸다.


용문사 대웅전 앞에는 수령 1100년의 은행나무가 웅장하게 버티고 서 있다. 여기가 산행 출발점이다. 산행은 용문사 절 왼쪽 계곡길을 따라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능선마루턱에 이른다. 용문사에서 2km 거리로 약 1시간 소요.  능선마루에서  등산로가  갈린다. 짧은 산행을 하려면 여기서 북릉쪽으로 길을 잡아 920고지에 이른 뒤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용문사에 이른다.


제2코스는 능선마루에서 서쪽계곡을 통해 상원사와 윤필암터까지 둘러 볼 수 있다. 가장 긴 제3코스는 용천리 사나사를 산행 출발점으로 한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용문사 사찰 앞에는 높이 61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수령 1100년)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용문사

용문사(龍門寺)는 신라 선덕왕 2년(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이 친히 행차하여 나라의 안녕을 위하여 창사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4년(134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그 후 여러 번의 중건을 거쳤다.


1447년 소현황후가 이 절에서 자주 불공을 드렸으며, 후에 소현황후의 원찰이 되었다. 그 후 1457년 세조의 명으로 절을 크게 중창했으나 1907년 의병 근거지라는 이유로 일본군에 의해 모두 불태워졌다.

현재의 건물은 6.25 이후 다시 지은 건물들이다. 대웅전, 관음전, 종각, 요사 등이 있다. 경내에는 권근이 비문을 지은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 531호), 금동관음보살좌상(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다.

수령 약 1,100년에 높이 62m, 밑둥 둘레가 14m나 되는 은행나무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심은 것이라고 한다. 또는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뿌리를 내린 것이라는 설도 있다. 고종이 승하하였을 때는 큰 가지가 저절로 부러지는 등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 마다 미리 알려주는 영험함이 있는 은행나무이다.

용문사는 전통사찰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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