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 가기전 내 고향 전북의 가을을 담아 보려 3박 4일의 남도 가을 사진 여행을 다녀 왔다
카페의 지인이신 선배인 막쉰님과는 2일차에 만나기로 하고
첫날은 나홀로 시작해본다
1일차 첫날은 심술굿게도 비가 오락 가락하지만 사진 찍는게 날씨하고는 크게 상관 없다고 스스로 치부해 버린다
첫 기착지는 고창 선운사로정하고 주차장에 파킹하고 장비를 챙겨본다
여전히 늦가을비는 오락가락 하여 우산을 준비하고 선운사로 ....
사진은 빛이 있어야 한다는데 비 내리는 날 빛을 찾기는 만무하고
평소보다 iso를 높이고 조금 노출을 오버해서 찍어 보기로 했다
이 장소에서 계곡의 반영을 찍어 보기위에 내려가 노여지 징검다리 돌로 이동하다가 그만
아쁠싸 발이 미끄러져 하반신이 물속으로 풍덩 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로 중심이 흐틀어 지고 잡고 있던 카메라 일부가 잠시 물속으로 잠겼다
다행이도 카메라는 문제 없이 작동은 되고 ....
그러나 바지는 거의 물속에 잠겨 생쥐 꼴이 되고 말았다 ㅎㅎㅎㅎㅎ
생쥐꼴을 하면서도 작품 활동은 계속 ....
계류의 흐름을 nd필터를 껴 장노출로 표현해 본다
도솔천의 단풍 국민 포인트에서 본격적으로 삿을 날려 본다
이날의 베스트삿
선운사 경내 전경을 마지막 삿을 날리고 오늘의 출사를 마감한다
원래 차박하려 했으나 젖은 옷과 신발로 인해
고창 시내로 이동하여 모텔에서 1박하기로 하고 재정비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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