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서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놀다가
아빠 생각 나서 꽃을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보고 꽃같이 살자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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