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풍경들과 잡다한것들

창경궁, 원앙들의 먹이 전쟁

실을1 2020. 2. 17. 10:11

 

 

캐논dslr사진클럽 카페  장미꽃님이 창경궁 춘당지의 원앙을 찍으러 가지고 콜이 와서

함께 춘당지로 가본다

멀리 놀고 있는 원앙들이 우리 앞에 땅콩을 뿌러주니 금새 달려온다

 

원앙은 오리과에 속하는 물새로 본래는 겨울철새이지만 일부 원앙은 텃새가 되어 사철 내내 관찰할 수 있다.

몸길이는 41-49cm에 날개 폭은 65-75cm이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에게 아름다운 장식깃이 생긴다.

번식이 끝나면 아름다운 갓깃이나 뺨의 장식깃도 떨어지며, 온몸이 암컷과 비슷한 에클리프스깃색이 된다.

다만 이 시기에도 부리가 암컷과 다른 붉은색이다.

암컷은 전반적으로 회갈색이고, 가슴과 옆구리에는 굵은 회색얼룩이 줄지어 있다.

고궁이나 공원, 숲이 있는 못가에 살며 물가의 숲에 자라는 활엽수나 돌담 틈에 알을 낳는다.

 

산란기는 4-8월이며, 7-12개의 알을 낳고 28-30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먹이는 씨나 나무 열매를 먹으며, 가을에는 도토리를 즐겨 먹는다.

이 밖에 곤충류·달팽이류·작은 민물고기·수생식물의 뿌리도 먹는다.

 

겨울의 무리에서는 수컷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중에서는 번식하지 않는 수컷도 있다.

이 현상은 외형을 아름답게 꾸민 것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암컷이 많은 수컷들 중에서 더욱 아름다운 수컷을 골라 번식행동을 하는 것이 그 원인으로,

수컷 사이에서는 선택되기 위해 아름다움 경합이 벌어져 미화를 촉진하게 된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두 마리가 항상 함께 다닌다고 하여 금슬이 좋은 부부를 '원앙'이라고 한다.

 

아시아에 사는 원앙은 철새로, 중국 동남부와 일본 등에서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텃새이다.

 

준비해간 땅콩을 뿌리면

서로 먹기 위해 먹이 다툼하는 모습이 처절하다

 

우리가 가지고 간 땅콩이 떨어지니 어느한분이 뿌리는데 공중에 높이 뿌리니 이런 장면을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