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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꽃무릇, 붉은 빛 불갑사 상사화 축제

실을1 2019. 9. 23. 09:27


가는날이 장날이다더니?

태풍 타파 덕에 고생문이 훤하다

이번 출사는  꽃무릇과 호강하려 했는데....

아쉬운 함평 밀재 출사를 마치고  영광 불갑가로 항한다

빗방울은   오다 가다를 번갈으며 조금씩  거세지고

우비와 우산을 쓰고 출사를 강행한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광각,접사,망원렌즈를 번갈아  갈아 끼는 것도 힘들고

촬영 시는 우산을 땅에 놓고 하다 보니

렌즈에 물방울이 맺히고 ...

아무튼 엉망 진창이다 ㅎㅎㅎㅎㅎ

주어진 약 2시간 내에 촬영은 어쩔 수 없이 수박 걷할기식으로 ...... 

 정성들인 사진은 거의 없다

그래도  고생한 나의 빗속에서 핏빛 보다 진한 붉은  꽃무릇추억을 하나 하나 올려 본다

축제 관계로 주차장에 내려  한참을 걸어 일주문을 통과 한다


이 블로그에서 또다른  불갑사 상사화 축제를 보려면 아래 바로가기를 콕 누르면 된다  

http://blog.daum.net/ojyouk/8492615


2017년다녀 갔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 인것 같다 ㅎㅎㅎㅎㅎ











렌즈에 빗방울이 맺혀 있네 ㅋㅋㅋㅋ





불갑사 경내 도착




광각렌즈에서 망원으로 갈아 끼우고










불갑사 뒤쪽 저수지의 아름다운 꽃무릇의 모습은 시간관계상 담을 수 없어 아쉽지만

다시 주차장 쪽으로 유턴 한다 











반영이 있는 물가로 내려가 본다

폰사진도 그럴싸 하네 ㅎㅎㅎㅎ  






100마 마이크로 렌즈로 갈아 끼워 본다












우중 촬영이 이렇게 함들고 어려운지 ......

구도 촛점 맞추기 힘들고

렌즈에 물방울이 번지고

애고 애고 힘드네그려!


그래도 붉은 꽃무릇과 한껏 눈맞춘 시간이였다  




아직 한번 도 당신을 직접 보지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