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진안 마이산 산행

실을1 2016. 4. 4. 23:10

 

산행지: 진안 마이산

산행일시:2016.04.03.일요일

누구랑: 부천 늘푸른산악회 38명

산행코스:남부주차장->고금당-전망대- 본두봉- 암마이산-화엄굴 입구-은수사-탑사-탑영재-주차장(7km  약 5시간)


꽃피는 춘 사월  부천 늘푸른 산악회 4월 정기 산행지인 진안 마이산이다

작년 년말 산행지 계획을 만들 때  진안 마이산은 남녁에 있으니  벚꽃 산행지로 가장 좋을것이라 생각하고 확정하였는데 

3월이 되어  카페에 산행 공지를 위해 자료를 작성하면서 참고로 여러 불로그를 열어보니 

헐! 헐!  헐!  을 연발했다

 아뿔싸 진안 마이산 벚꽃은 경인 지역보다 늦은 4월 중순경에 만개한다나? 


이거 시산제만 잘 치루면 무엇하랴  명색이 벚꽃 산행인데

할 수 없이 난  토요일 서울숲과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가서  벚꽃을 보고 왓으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다른 회원님들에겐  무척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엎친데 겹친다고  남부지역엔 오후쯤 비소식도 있고 ............    


그래도 우리는 예정대로 출발    

부천에서 이침 6시30분에 출발하여 진안 마이산으로 향한다  마이산 들머리 도착전  미이산의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고속도로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 들러  기념 촬영을  한다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회원님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 

 I  LOVE YOU   !

오랫만에 보는 글귀네    이것이 무슨뜻이였더라

집에가서   한번 해볼까?  여보 사랑해!     ㅋㅋㅋㅋㅋㅋ  간지럽네   

 회원님들중에  8 명은  A 코스인  마이산 종주 시작인 함미산성에서 출발 하여 광대봉을 거쳐  고금당 산행코스로

우리 늘푸른 산행대장 한명도 갈사람이 없다 

내가 가려고 생각해 보왔는데  알다시피 내 발 속도가 너무 느려 민페될것 같고  사진도 찍어야되무로  더욱 더   ........ 

파란별 대장님은  마눌님과 같이 와서 A코스 가기 어렵다고 하고 

아무튼 A 코스 회원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A코스  회원님들에 죄송하다는 마음 전한다


남부 주차장에 내려  산행을 출발한다

역시 산 벚꽃은  꽃망울도 생기지 않았다  ㅎㅎㅎㅎ    

 우리가 가야할 등산로를 확인해본다

상행거리는 약 7 Km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를 예상한다

 

 B 코스로 가자고 하니 다들 손사례 친다

비탈길 계단 내려 올때 무릎 아프다고     잘 다녀 오세용! 

 이분들은 산행시 사진으로는 못 볼것 같아  땡겨 준다

 B코스 팀은 15명이다 

 버들개지가  망울을 터트릴려 한다

 

 

 벚꽃대신 일찍 개화한 진달래가 몇 송이가 눈을 위로한다  

 

 이젠 모든 렌즈를 고루 갖춘  파란별님의    뷰파인더를 응시한 진지한 모습

찍기에 푹 빠지섰다

 고려말 고승 나옹 선사의 수도처인  고금당에 도착한다

 

 

 토굴 내부 모습

 고금당에서 본  산줄기와 암마이봉

우리의 등로에선 숫마이봉이 뒤로 가려 대부분 볼 수 없는게 다소 아쉽다

파란 하늘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비가 않와서 그래도  다행   

 코스모스님과 산행 초보이신 후배님의 산행 모습이  정겨웁기만  하다


폼좀 잡아 보려 했는데  국기가 갠새이 하네!

다시 한번 파란별님 

 당겨본 암마이봉

 고금당의 금기와 지붕과  함께 담아 본다

   전망대의 모습

 

 비룡대라 불리는 전망대를 104mm 로 찍어  포삽에서  크롭해보면

 고금당 뒤로 가서 다시한번 잡아보니  

 고금당을 넘어  전망대로 산행을 게속한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

 지그지글러의 "정상에서 만납시다" 라는 책이 있었지!  


모든 책은 메세지를 남긴다(펴온글)

정상에서 만납시다에서 남았던 메세지를 정리해 보면

 

1.정상에서 만납시다.지그 지글러 매일, 매달, 매년 계획을 세워라

나는 매일과 매년의 계획은 세웠지만 매달 세부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었던거 같다

 

2. 정상에서 만납시다.성공은 자신감이다.

성공은 정말 자신감인것 같습니다. 내가 할수 있을까? 의심하기 보다 나는 할수 있다 라는 긍정의

생각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3. 정상에서 만납시다. 물이 반컵밖에 없네 보다 물이 반컵이나 있네 ㅎㅎ

 

4. 정상에서 만납시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화풀이를 할때 같이 화내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저 혹시 누가 당신한테 화풀이를 한적이 있나요? 라고 되물어 본다 ㅎㅎ

 

5. 정상에서 만납시다.억지로라도 미소지으면 미소짓는 일이 생긴다

 

6. 정상에서 만납시다. 다른 사람과 긴 통화를 할때 '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큰 일을 할 사람이다 ' 라고 종이에 쓰라고 합니다

 특히 저는 긴 상담을 많이 합니다.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7.정상에서 만납시다.  때론 지적인 무지가 성공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지적인 무지란 할 수 없는 일이 뭔지모르는 재능으로

무조건 밀고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현실적이기 보다 저처럼 잘 믿고 순진한 사람이 오히려 성공한다는 이야기죠 ㅎㅎ

그래서 이미 제가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8. 정상에서 만납시다.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가 망나니라도 긍정적인 말을 해라 자신감을 심어주고 긍정의 말대로 아이는 변한다고 합니다.

 

9. 정상에서 만납시다. 아이디어 노트를 만들어라

저의 아이디어 노트는 핸드폰 메모지랍니다 ㅎㅎ

 

10. 정상에서 만납시다. 마음속에 목표에 다다른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라

이미 상상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옛날  대기업 근무 시절에  직장 상사가  좋아하던 책으로

시간나면 자주 이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


비룡대에 오르는  가파른 길에서 힘을 내본다

 가던 회원님들  잠시 쉬었다 가세요

 

 

 

 

 아이고 힘들어 죽겟네! 

고개 숙이고  힘들어 하시는 회원님   조금만 힘 내세요  고지가 바로 저기 입니다

 

 

 암마이봉에  숨은 숫마이봉이  마치  수줍은 꼬마 신랑이  새색시 차마폭에 숨어 빠뽐이 얼굴만 내민것 같다 

 

  5명만 촬영하고 있는데  

툭 옆구리 치며 오신  파란별님도 끼어서



 

 

 

 봉두봉 가는 길목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의 내 메뉴 ?

닭똥집 복음되겠다

아내는  대전 큰 딸네집, 작은딸은  남친과 포항 여행중

어제 토욜  밤에 준비한 순전히 내힘으로 만든 요리 .....  다들 맛있다고 칭찬 등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것 요리  하고 싶으면 레시피 가르쳐 줄게요   

 먹었으면 다시 출발 합시다

 

 

 가다보니 봉두봉은 보이지 않는데  아마 패스하고 옆길로 샌것 같다

 암마이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암마이봉 가는 길은 아직도 폐쇄

 이길은 10년 휴식년제로 폐쇄되었다가 2016.02.24.일자로  해제 되었으나  아직도 공사중이여서 막아 놨다 

오려놓은 글자는 2월이다 미안한 마음은 있는것 같다

일행중  7명은  금줄을 넘어  간다 (법적으로 하자는 없다)  

까까지른  가파른 암마이봉  상부 틈으로 난 이런 길이다

 여기 저기 인공 구조물 공사가 한창이고 자재가 산재 되어 있다

 

 암마이봉 하부를  돌아 가니 탑사 쪽에서 오는  등산로와 마주 친다  

주황색 상의의  파란별님이 도립공원지킴이 한테로 가서  우리들이 금지코스로 왔다고  고자질하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

지킴이님은 그져 웃음만 지었단다   

 정상 까지는 계단과 쇠 밧줄 구간의 연속이다  

 

 북부 주차장 전경

 대감님 망건과 닮은 숫마이봉

 그 가운데 사타구니 갈라진 은밀한 곳이 화엄굴  

닮아도 많이 닮았네 ㅋㅋㅋㅋㅋㅋ

 

 마침네 비가 조금 뿌려 비옷을 준비한다

 

 

 B 코스 15명중  나 포함 6명만 정상 정복!

드디어 우리는 정상에서 만났다

 

진안 마이산(678m)

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소재지: 마이산,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에 있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산이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방이 급경사로 이루어졌으며, 남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섬진강과 금강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두 산봉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북·서 사면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습한 북쪽 사면은 식생이 풍부하나 건조한 남쪽 사면은 식생이 빈약한 반면,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taffoni)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북쪽 산록에는 사양제 등 저수지가 있으며, 높이 400m 이상은 계단을 이용하여 산정으로 통한다.

깎아세운 듯한 V자형 계곡을 이루는 자연경관과 은수사·금당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1979년 10월에 이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약 16.9㎢.

진안-천황문-은수사-마이산탑-금당사-진안, 금당사-탑사 왼편-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나 급경사의 암벽길이다.

 산정에는 평평한 공터, 돌탑 등이 있으며, 주변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변에 운일암반일암 계곡, 풍혈(風穴), 냉천(冷泉), 덕유산국립공원 등의 명소가 있어 관광지로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다시 화엄굴 입구로 내려 왔다

 




 은수사로 내려 간다


 은수사

은수사는 숫마이봉 기슭의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조선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돌아오다가 들른 곳이라고 한다

 

 

수선화

 

동화작가이자 원예가인 타샤 튜더는 '수선화 없는 생활이란 생각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꽃을 기르고 정원을 가꾼 그녀는 수선화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였지요.

매년 가을 엄청난 양의 구근을 심었다고 하니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수선화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이겠지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도 수선화를 찬양하는 시를 지었을 정도로 수선화는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꽃임에 틀림없습니다.

수선화는 어떤 꽃보다도 먼저 봄을 알리는 알뿌리 식물 중 하나입니다. 밝은 노란빛은 주위를 화사하게 하고 마음까지 밝게 만드는 봄을 대표하는 꽃이지요.

수선화를 부르는 유통명으로는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떼떼'와 얼굴이 조금 더 큰 '제타', 얼굴이 가장 큰 왕수선화가 있습니다.

 흰색과 주황색이 다양하게 섞인 종류도 있지요. 꽃잎이 겹꽃으로 되어 있는 수선화도 있고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수선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뭐니뭐니해도 생동감 있고 발랄한 노란색 수선화겠지요?




 

수선화를 보니  첫사랑이 생각난다 

첫사랑의  이름이 "선화"였으니   


제작년 봄에  우리집 화분에 핀 수선화

2년 피다  주인 잘못 만나 썩어 버렸다



 

 은수사 청실 배나무

 

 

 

 은수사에서 조금 더 내려 가니 탑사가 나온다  


탑  사 

암마이봉 남쪽 기슭에 위치하는 탑사(塔舍: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는 자연석으로 절묘하게 쌓아올린 원추형기둥과도 같은 80여 개의 돌탑이며,

 마이산 신 등을 모시는 탑이 있는 암자이다.

쌓아올린 지 100여 년이 지났으나,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아 더욱 신비감을 주며 중생들을 구제하고 만인들의 죄를 속죄한다는 뜻으로 만불탑이라고도 한다.

숫마이봉 중턱에 있는 화암굴 속의 약수를 마시고 산신에게 빌면 아들을 얻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돌탑을 쌓으신 이갑용 처사

 마이산에서 또하나의 명물 인 능소화

꽃이 필때면 전국 진사님들이  모여 든답니다

 

 만불탑

 

 동전놀이

 동백꽃

빛이 어두어 무언가 낑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A 코스로 산행한 팀 중 일원인 꺼먹산님을 만나 바나나 를 나누어 먹는다

바나나 맛이 진짜 꿀맛

 탑영재의  벗꽃이 이 모양  이꼴

 우중충한 날씨

찍은 사진 포샆이라도 하니  이모양 ㅋㅋㅋㅋ

 

 

 

 

 금당사

 은수사에서 남쪽 약 2km에는 금당사가 위치하며,

금당사 경내에는 은행나무에 조각된 금당사목불좌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금당사괘불(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4호) 등이 있다.

금당사 남쪽 1km 아래에 위치하는 이 산묘에는 단군 성조, 조선 태조·세종·고종의 위패를 모신 회덕전, 대한제국 말기의 애국지사·의병장 33위를 모신 영광사가 있다

 

 

 

 

 

 남부 주차장으로 내려와 하산주로

총무님이 준비한 제육볶음    이슬이와 먹으니  그맛도  꿀 맛이다

늘 봉사하느랴 산행도 포기하시는 총무님 감사 합니다  

 


 수고하신 회원들

 벚꽃 구경 못 시켜 드려 미안 합니다

대신  부천 진달래와  도당산 벚꽃  다음주 번개로 즐겨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