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맥종주(완)

강화지맥 1구간(평화전망대-하점마을)종주

실을1 2015. 3. 23. 12:42

 

산행지: 강화지맥 1구간(제적봉,별악봉 봉천산)

일자:2015.03.22. 일요일

누구랑 부천 늘푸른산악회 10명(산사내님,보스스키님,파란별님, 병돈님,코스모스님,순자님,진숙님,해옥님,꺼먹산님,그리고 나)

산행코스: 강화 평화전망대(제적봉)-별악봉-별악봉(저담산)-성덕산-145봉 -새말고개-봉천산-48번국도 하점우체국

               (도상거리 8.8km /실거리10km  약간의 애교 알바 포함 식사포함4.5시간)

 

 

2014년 늘푸른 산악회 소그릅 활동으로는  단연 한남 정맥 종주라면

2015년에는  북한산 둘레길 , 강화 지맥 , 수도권 55산 종주의 3가지 이벤트 소그릅 활동을 계획 했다

물론 일부에서는 하나 하나를 마무리하고 진행하지는 의견이 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3가지 계획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특이나

참여하는 인원 구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늘푸른 산악회는 

1주차는 당연히 정기 산행이고

2주차는 타산악회 지원 산행

3주차는 북한산 둘레길

4주차는 강화지맥(3구간)

5주차는 수도권 55산 종주(22구간)로 하기로 하고

강화 지맥은 3구간이므로 이것이 끊나면 3주차에 수도군 55산 종주를 하려고 한다

각설하고  강화 지맥의 첫발을 띠기로 한다

 

 

 

우선 우리가 종주 하려는 강화 지맥은 대한민국산경도 상에서 보면  문수산 에서 바로다 나누어져

강화 북산을거쳐 고려산으로 이르게 되어 있으나 

어짜피 바다로 끝겨 있으니  산행하는 산악인 들은  통상 강화도 끝인 제적봉에서 봉천산을 거쳐 고려산으로 이르는 것을

강화지맥이라 한다  

 

강화지맥 전체 줄기

 

 

 

 

주요산(고도 표시됨) 과 고개

강화지맥 주요 산과 고개

주요산

제적봉(115m) 별악봉(167m), 성덕산, 봉천산(291m), 시루메산, 고려산(436m), 혈구산(466m) 퇴모산(338m), 덕정산(325m), 정족산(226m), 길상산(336m)

주요 재()

덕고개(40m), 새말재(55m), 48번도로(30m), 고비재(160m), 2번군도 서문안(50m). 1번군도(55m). 17(30m). 18번군도(60m), 13군도(40m),

                                                              

                                                                                  강화지맥 소개

 

 

우리나라 많은 섬중에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으로 강화도가 네 번째 큰 섬이다.

1개읍 13개 면으로 면적은 약 300.0Km²에 인구는 약67.000, 28.600세대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상고시대에는 ‘갑비고차’라 하였고 서기475년 고구려 장수왕시 혈구군으로,

서기844년 신라 문성왕시 혈구진, 서기1363년 고려 공민왕시 강화부로, 서기1895년 조선 고종왕 시 강화군으로, 1995년 경기도 강화군에서 오늘날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반도의 역사를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하겠다.

선사시대의 유물·유적으로 하점면 장정리와 화도면 사기리·동막리 등지에서 구석기유물이 수습되었으며,

 신석기유물도 도() 내의 여러 곳에서 수습되었다.

 또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巨石)유적인 지석묘[고인돌]가 하점면 부근리를 비롯한 도처에서 다수( 80기 이상으로 추정) 발견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보여준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는 마니산 참성단과 그의 세 아들로 하여금 쌓게 하였다는 정족산 삼랑성(일명 정족산성)에 관한 전설,

리고 하음봉씨 시조의 천강 설화와 관련한 봉천대 및 봉가지·봉은사·석조여래입상(일명 하음노구석상) 등의 유적은 강화도가 성지로서의 위치를 점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숱한 역사의 고난속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수차례 몽진을 한 피난처였다.

고려 [강도시대 江都時代 : 1232 1270] 에는 몽골군과의 항쟁을 위해 수도를 옮기였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유물, 고려궁터 및 성곽 등이 있어 북방유목민족의 침입에 따른 최적의 피난처로 강화도가 가능하였음을 본다.

특히 세계적인 보물로 인정(1998년 유네스코에서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일명 제조대장경 : 12361251년간에 걸쳐 완성)의 제작이 이루어진 것도 바로 대몽항쟁시의 강도시대에서였다.

강화지맥은 북단 양사면 철산리 철곶 해안에서 시작하여 최남단 길상면 장흥리 택이마을 도상 34.1km 해안에 이르는 강화도 중앙산맥을 형성하는 단일지맥이다. 강화지맥은 3개의 섬 중 본섬을 아우르는 혈맥으로 소중한 강화도의 숨결을 지키는 위대한 하늘금인 것이다.

하늘금을 형성하고 있는 上下山 嶺峙 살펴보면 제적봉(115m)을 시작으로 130m의 별악봉을 경유 167m의 저담산을 우회하여 215m 성덕산을 들어 올리고 다시금 고도는 떨어져 덕고개(40m)에 이른다.

서서히 고도는 상승해 200m T자형 무명봉에 이르고 이곳에서 한줄기 분맥이 별립산(399m)를 향해 나아가고 지맥은 새말치(55m)를 지나 봉천대가 있는 봉천산(291m)에 이르고 48번 국도가 지나는 하점면에 내려선다.

하점면에 선사시대의 유물이 있는 지석묘를 지나 시루메산(250m)을 넘어 헬기장을 지나니 고려산 임도가 열리고 사방 시원하게 열린 고려산(436.3m) 정상에서 뜨거운 가슴을 두들기며 떨어지니 고비(160m)고개다.

큰 숨 들이키며 올라서니 한반도의 중심 강화! 라 기록되어 있는 혈구산(466M) 강화지맥의 최고봉이며 맹주이다.

거침없는 조망권은 사방팔방 다 열려 있다.

 억새 나부끼는 정겨운 소리를 들으며 퇴모산(338.9m)에 이르고 아르메르월드, 농업기술 캠퍼스를 지나 서문안 포도밭이 있는 2번군도(50m). 한수농장(축산)을 지나 덕정산(325m)에 이르니 별님이 방긋 웃는 까만 밤인 관계로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1(50m) 군도에 떨어졌다.

덕정산에서 진강산-마니산으로 분맥 하나가 흐르고 지맥은 71봉을 경유 길정지 상류를 거슬러 강남중고교가 있는 17-18번 군도를 뛰어 넘어 솥을 걸어 놓은 듯한 정족산 삼랑성113m 봉우리에 닿고 성벽을 따라 전등사가 바라보이는 중간성벽에서 방위각 140도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서면 13번 군도가 지나는 로얄호텔 앞이다. 정문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강화지맥의 최남단 길상산(336.1m)이고 잘 손질된 능선을 따라 택이마을 거꾸로 된 집을 넘으면 더 나아갈 수 없는 해변 바닷가이다

 

1구간 산행지도

 

 

강화지맥 1 구간

 

철산리(평화전망대)->제적봉(115m)->콘크리트 포장도로->임도갈림길->별악봉갈림길->별악봉

(167.3m)->별악봉갈림길->성덕산(215m)->덕고개->142->새말고개->봉천산(291.1m)->48번국도

 

주 요 기 점

답사거리

소요시간

비고

철산리 평화전망대

-

-

평화전망대-별악봉 갈림길

2.7

56

휴식 09

별악봉 갈림길-별악봉

0.2

07

별악봉-별악봉 갈림길

0.2

04

별악봉 갈림길-덕고개

1.9

39

덕고개-새말고개

1.3

35

새말고개-48번 국도

2.5

1시간 06

휴식 05[

 

 

강화지맥 산행을 신청한분에 10분이라 된다는 파란별님의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갑고  성원에 감사드리며

우리는 아침 7시  부천대 정문에서  직행 9008번을 타고  고촌 환승센터에서  영등포 강화 직행 3000번으로 갈아타고 강화테미널에 도착한다 (약 1시간30분소요)

터미널에서 평화 전망대로 가는 버스는 1번,2번 26번,27번 이 있어 어느것이든 타면 된다

평화 전망대 입구에 내려 조금 포장도로를 올라가면

이내 평화 전망대가 나온다(입장료 2,500원)

조금 이른 시간이라 우리들만 돌아 본다 (해설시는 10시부터 출근이란다) 

 

 

 

 

전시장내 녹슨 철모가 눈에 들어온다

북한 화폐도 본다

3층전망대에서 북한 지형 모형이 있다

이날은 날씨가 쁘였게 황상 미세 먼지 농도가 높고 운무로 전혀 전망은 볼수 없었다

 

실향민 들의 북녁하늘을 보고 제사를 지내는 먕향단과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노래비 앞에 노래 시작 단추를 누르면 6분인가 성악가가 부른  그리운 금강산노래를 들을 수 있다

난 엄정행님의 노래를 틀어 본다

젊은 시절 고등 학교 대학교 시절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같은 또래 여학생이 피아노 쳐주면 불러보왔던 노래중 하나 였는데 ..........

0 지금은  목이 고음 불가로 되었지만

그땐 충분히 소화했던 노래로 기억 된다 

아 옛날이여 ............ 

 

전망은 보이지 않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파노라마 사진으로 본 북한산 사진을 잠시 들여다 본다

사진 속의 개성 송악산을 당겨본다

북한의 모습은 이정도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 전에 아내랑 왔을때도 이랬다) 

보스스키님, 산사내님 코스모스님 꺼먹산님

실제 제적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갈 수 없고  다만 표지석은 이곳 평화 전망대에 세워 놓았다

제적봉은 공산당을 제압한다는 의미로 공정식 6대 해병 사령관이 명명했고  고 김종필 국무총리 친필이란다

 

평화 전망대에서 잠시 관람 및 정비를 마치고 우리는 10시에 산행을 시작 한다

이곳은 군부대 주둔지로 출입이 금지 되어 있다

근부대로 향하는 아스팔트 길의 큰 출입문을 열고 길따라 계속 간다   제지 하는 사람이 없지만 조금은 무서운 마음을 하고

포장 도로를 가다보면 우측에 헬기장이 나오고  그금 가다가 좌측으로 잘 보이지 않는 등성을 따라 능선을 찾아 간다

그러나 산 정상은 철조망으로 갈수 없고 약간의 비탈 사면을 타고 진행한다

이윽고  강화 지맥 폿말을 발견한다 우리는 별악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좀더 좋은 길로 가려면 북성2리 에서 오면 될것 같다

이곳에서 부터는 등로가 뚜렸하니  길을 잘못들 위험은 없다

등로는 이정도 수준이다  평탄한 등로를 따라 

 

좋은 길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면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이 별악산(작은) 갈림길이다 실제 별악산 정산은 이곳에서 약 1.5MM 더가야  된다

원래 제적봉 정상(군부대 건물)

 

별악산 정상(이곳은 작은 별악산이라고 해두는 편이 좋다)은 아무런 표지 없는 이정도의 바위가 있는 개활지이다

누군가가 돌을 세워 놓왔는데   글쎄?

별악산 삼각길 표지로 다시 되돌아 와 진행하면 바로 하산하는 철계단이 나온다

 

가야할 곳도 트영되고

 

철게단을 내려오면 낮은 고도로 오르락 내리락 무덤도 보고  별악산, 성덕산 쉼터, 덕하2리 팻말이 나온다

 

 

이곳은 별악산(지도에  저담산이라 표시됨)가는 갈림길 팻말이 나오는 곳 옆  따뜻한 무덤옆에서  간식 타임을 가진다

오늘은 해옥님이 준비한 돼지 껍닥 초무침(미나리, 양파)이다

즉석 요리로  순자님이 솜씨를 부려 본다

껍질을 여려겹 붙혀 수제로 만든 되지 껍닥이 요리의 하아라이트다

껍닥의 쫄깃한 식감과 미나리 양파의 싱그런 맛이 어울어진 시큼 달큼 고소한 맛이  이슬이를 부른다  

간식 타임은 가지고 나서 이곳에 베낭을 놓고 빈 몸으로 저담산 쪽으로 다녀 온다

무덤 뒷쪽에 등로가 나있다

저담산은 특별히 높은 곳은 없고 이 바위가 그래도 높고 전망을 볼 수 있다  

 

오늘 예쁜 처자들 5명을 불러 모아 한컷  

간식 타임을 한곳으로 되돌아와 우리는 성덕산 방향으로 계속 진행 한다  

 

 

 

성덕산이다

이곳의 운동기구가 있는 것이 이채롭다

과연 이곳에서 이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만을까  궁금하다

이건 코미디가 아니라  몰상식?

 

장군바위600m 라는 팻말이 있는데 장군 바위는 어디 있는지 궁금  

 

이제 저곳을 내려가면 덕고개이다

2차선 도로인 덕고개에 도착

좌측의 버스표지판옆에 리본을 따라

운지 버섯이라는데 (식용이란다)

덕고개에서 새말고개가는 중간에 길을 잃었다

고갯 마루 좌측에 잡목이 있고 길흔적을 따라 가다가 도중에 무덤이 있는데 이곳에서 우리는 타 샌행기를 보고 우측으로 곳장 가서 정상 142m고지를

넘어서 좌측으로 가라 하여 그대로 따라 했는데 알바를 했다( 실제로 리본이 계속 나 있고,  이 길은  별랍산 가는길로 꼬리표가 있었던것 같다 )

한참 진행을 하는데  병돈님이 스마트폰 gps어풀을 확인 결과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한다

그러나 선두는 이미 진행해 버리고 ........

할 수 없이 급히 뒤 따라 가서 선두를 빽하게 한다

알바하고 나니 배가 고프다

늦었으니 쉬어가라고  어느 무덤앞 잔디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식사후 전열을 가다듬고 빽하여 무덤 아까 본  무덤 위치로 되 돌아가  리본이 있는 좌측으로  하산한다

이내  새말고개의 포장도로가 보인다

도로 표지판이 있는 새말고개 최고점 부근으로 올라 간다

이곳에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가는 리본을 찾을수 있다 좌측에는 과수나무가 심어져 있다

이곳부터새말고개(55m)에서  봉천산(291m) 까지는약 240m 고도를 수직 상승해야 한다

이번 들로에서 가장 힘써야 하는 구간이기도 한다

 

 

 

힘드니 쉬엄 쉬어 쉬기도 하고

보스스키 형님 일어나시지요

 

 

드디어 봉천산에 도착한다

 

 

 

 

 

 

 

 

 

산불인가?  산불 감시원께서 연신 보면서 어디론가 계속 무전을 친다

봉산산 정상에서 석조여래 입상 쪽으로 하산한다

봉천산 정상에서 석조여래입상 쪽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틀어 능선의 약간 큰길을 따라 하산하면 된다

일행은 하산하고 난 거의 다 내려와 으측의 5층석탑을 보려 내려 간다

저곳은 강화 나들길 18코스이다  

보물10호인 강화 하점 5층 석탑이 있는 문화재에 도착

 

봉은사지 오층 석탑이라 부르는 하점면오층석탑은 몽고의 침입으로 개경에서 이곳 강화로 수도를 옮길때 따라온 탑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전원마을이 여러채 모여 있다

하점 천주교 성당을 지나

하점 우체국이 있는 버스정류소에 도착 약 4.5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타산행기에서 알바하기 쉬운곳 두어곳 있다던데 그중 한곳에서 알바를 했지만

그래도 표지판 리본 등의 표지 덕분에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우리는 역순으로  강화 터미널에 도착 산행 뒷풀이를 하고  부천으로 되돌아 왔다

 

이제 1구간을 마친다

 다음 4월 섯째주는 강화지맥의 하일라이트 고려산 혈구산 잔달래 능선을 따라 2구간 산행을

계획한다  분홍 진달레의 능선과 사람들의 물결이 춤추는 다음 산행을 기약한다

 

오늘 산행에 참여해주신 열분의 지맥대원들 감사하고  다음 산행때 만나요  

다음 산행때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열열히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