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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같은 날씨에 가본 겨울 내변산 산행

실을1 2015. 1. 5. 12:29

 

산행지: 부안  내변산

언제:2015.01.04.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산악회 43명

산행코스: 남여치-쌍선봉삼거리-월명암- 자연보호비-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내소사주차장 (9.3km  약 4시간 50분 )

 

 

내변산 소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해안쪽을 외변산,

내륙 산악지역을 내변산으로 부르고 있다.

해안가를 따라가는 변산 마실길도 아름답지만 높지 않은 산임에도

바위, 계곡, 폭포, 천년고찰 많은 경승지가 있는 내변산의 속살을 걸어보면

변산의 매력을 느낄수 있다. 내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509m)이며

쌍선봉(459m 함께 연중 출입금지 구간이다.

남여치에서 내소사로 가는 탐방 코스는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고 4시간30~5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으로 당일산행지로 적당하며 곳곳에 시원한 조망 포인트와 직소보,

직소폭포, 월명암, 내소사 볼거리가 많아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를 느낄수 있다.

 

2015 을미년 늘푸른산악회 첫 산행지는  호남의 명승지 내변산 국립공원으로 정하고  작년 부터 호남 서해안 지방의 폭설을 기대 하였는데

막상 우리가 진행하는 신년 산행엔 눈이 많이 없어 급 실망........

허나 이건 움명의 장난이니! 어쩔수 없이 자연에 순응해야지  

 

오늘 날씨가 너무 좋고 기온도 올라 마치 봄 산행같은 느낌이 난다  모두 두꺼운 방한복은 벋어버리고 산행에 임한다

 

산행들머리 남여치

쌍선봉 월명암가는들로 초입  월망암 까지는 약 2.2km  한시간 정도 예상한다

남여치는  조선말 이완용이  남여라는 뚜껑없는 가마를 타고 월명암 낙조대 구경을 가기 위해 가마꾼을 개고생시켜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쌍선봉 까지는 제법 가파르게 올라 가야 한다

 

 

 

 

 

 

 

 

 

쌍선봉 삼거리에 도착했지만 쌍선봉은 출입 금지구역으로 가볼수 없다

월명암에 계단을 하나하나 즈려 받고 

월명암

쌍선봉 중턱에 자리잡은 월명암은 임진왜란과 6.25 전란에 건물이 소실되어

중건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신문왕12(692) 창건된 천년고찰입니다.

내소사나 개암사보다 알려진 하지만 덕분에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느낄 있습니다. 대웅전 앞으로는 멀리 내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이

바라보이는 전망이 좋은곳입니다

 

 

 

월명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마가목차를 마셔 본다   은은향 향기가 산행중 피로를 잊어버리기 충분한것 같다

마가목

마가목의 맛은 달고도 쓰며 평(平)하고

줄기와 껍질은 차다고 합니다

마가목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약나무로

생각해와서 소중히 해 왔습니다.

마치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자라는 새 순으로 인해

마아목(馬牙木)으로 부르다가

점차 발음하기 편하게 마가목으로 자리잡았다는 나무입니다.

마가목은

신경통...양기부족...요통...위장병등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마가목껍질을 벗겨 말린것은 고혈압...뇌졸중...류마티스성 관절염...

신경통...위장병...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월명암 삽살개

 

아므튼 요놈 인기가 좋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

좋은 글이나  실천은 어렵겠다 ㅋㅋㅋㅋㅋ

 

 

 

누군가가 만들어논 눈사람과  산소리님

 

내변산의 관음봉과 아름다운 속살을 보이기 시작한다 

 

직소보도 자그맣게 보인다  

전망좋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한다

 

 

 

 

자연헌장비까지는 하산길이지만 조금은 위험한 바위길이 많아 조심조심 내려간다

 

 

사자동으로 가는 갈림길에 있는 자연보호비

우리는 직소보 다리를 건너 직소폭포 쪽으로 향한다

직소보

 

직소보와 하트교

 

남자들끼리 하트 좀 만들어달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소보에서 조금 올라 가면 해발 110m에 위치한 직소폭포에 도달한다

 

직소폭포.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이 분옥담을 거쳐 직소보로, 봉래구곡으로 이어지고.

겨울이지만 수량은 그런대로  폭포답게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 온다

내변산을 대표하는 폭포이다 .

우리산악회에 처음 오신 두분 내외가 다정한 포즈를 취해주신다

 

 

 

 

 

 

재백이고개 까지는 개울을 따라 가는 오솔길이 무척이나 한가롭게 나있어 산행하기 아주 유순한 길이다

 

 

 

 

 

 

 

재맥이고개 가는길

 

 

재백이 고개에서 관음봉 까지의 길은 암릉과 조금 가파른 산길이여서 조금은 힘겹게 올라가야 한다 

 

 

 

 

관음봉을 바라볼 수 있는 넓적 바위 부근에 도착

괌음봉 삼거리에서 관음봉 까지는 조금 올라가면 되나 아래에서 계속 무전이 온다 "빨리 내려오라고"

변산 바다는 시계가 흐려 잘보이지 않는다  

 

내소사도 땡겨보고

 

다시 합류한 파란별님, 산소리님과 함께

 

 

 

 

내소사는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바로 주차장으로

 

 

 

쭉쭉 뻗은 전나무의 위용을 느끼며

 

 

 

일주문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한다

설경의 내소사 전경이 있는 그림을 꿩대신 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