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봉화 청량산에서 마지막 단풍을 보내다

실을1 2012. 11. 5. 21:01

 

산행지: 봉화 청량산

산행일시:2012.11.04. 일요일

누구랑: 부천늘푸른 산악회 43명과

 

산행코스 : 팔각정 ->청량사-> 뒷실고개-> 하능다리-> 청량산-> 되돌아 뒷실고개 -> 연적봉-> 탁필봉->자소봉 -> 산꾼의집-> 팔각정 ->청량교 ->주차장  

 

  청량산 소개( 한국의 산천에서 펴온글)

♣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870m)은 낙타 혹 같은 봉이 연립, 그 기이한 경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산이다.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이 청량산은 봉화읍에서 동남쪽으로 29km, 안동시에서 동북쪽으로 24Km 에 위치하며 사람들의 손때가 묻을까 두려운 듯 다소곳이 숨어있다. 금탑봉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봉우리 12개,8개의 동굴, 12개의 대와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를 비롯한 절터와 암자, 관창폭포 등 수많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청량산도립공원 표석 뒤로 퇴계의 '청량산가' 시비가 있으며, 청량산행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퇴계는 도산서당을 지을 때, 이곳청량산과 현재 도산서원 자리를 두고 끝까지 망설였을 만큼 청량산을 사랑하고 아꼈다고 한다. 청량산은 퇴계뿐만 아니라 원효, 의상, 김생, 최치원 등의 명사가 찾아와 수도했던 산이며, 그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남아 전설처럼 전해온다.

퇴계의 청량산가에 나오는 6.6봉은 주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경일봉, 금탑봉, 축융봉 등 12봉우리를 말하며, 모두 바위병풍을 두른듯이 산 위에 솟아있다. 또 신라 때의 명필 김생이 서도를 닦았다는 김생굴을 포함하여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방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 등 8개 굴이 있다. 특히 김생굴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오는데, 옛날 김생이 이 굴에서 9년동안 서도를 닦은후, 스스로 명필이라 자부하고 하산할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러자 한 여인이 나타나 자신도 9년동안 길쌈을 했으니 솜씨를 겨뤄보자고 한다. 이리하여 컴컴한 어둠 속에서 서로 솜씨를 겨루었는데 길쌈해 놓은 천은 한올 흐트러짐이 없는데 반해 김생의 글씨는 엉망이었다. 이에 김생은 다시 1년을 더 정진한 후 세상에 나와 명필이라 칭송받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밖에도 최치원이 글을 읽었다는 독서대를 비롯하여 어풍대, 풍혈대 등의 12대가 있고,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총명해졌다는 총명수와 감로수 등의 약수가 있는데 물맛이 달고 시원하다. 또 역사적 유물로 청량사와 응진전, 오산당, 청량산성 등이 있다.

오산당은 김생굴 앞에 있는데, 퇴계가 문인들과 강론하던 곳에 후학들이 세웠다고 한다.

청량산 남쪽 축융봉에는 옛 산성터가 남아있는데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 쌓았다고 하는 청량산성이다

청량산은 옛 기록에서 이르되 6.6봉, 8대(臺), 3굴을 가진 바위 산이다. 이 산의 중심에 앉은 청량사에서 두루 바라뵈는 9개 봉우리와 그 바깥쪽 3개 봉우리 합해 12봉을 사람들은 청량산 6.6봉이라 불러왔는데, 이는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白鷗)/ 백구야 날 속이랴 못믿을 손 도화(桃花)로다/ 도화야 물 따라 가지 마라 어주자(漁舟子) 알까 하노라' 는 퇴계 이황의 시에서 유래한 말일 것이다.

 

기암봉들이 모여서 미로와 같은 산릉과 계곡을 이룬 한편 입구만 틀어막으면 안심이었을 이 청량산은 피신처로도 적격이었다. 이 청량산으로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들어온 적이 있다. 공민왕은 청량사 법당 유리보전의 현판 글씨를 자신이 청량산을 찾았던 명확한 흔적으로 남겼다.

물론 그 누구보다 이 산을 먼저 찾아들었던 이는 스님네들이다.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가 연대사란 이름의 절을 지금의 청량사 자리에 세웠고, 그후 무려 27개나 되는 사암이 이 청량산 안에 들어 앉았다고 한다.

청량산과의 첫 대면에서는 차마 그 말을 믿기 어렵다. 청량사와 응진전 두 사암이 자리잡은 것만도 용하다 싶을 정도로, 사방에 보이는 것은 몽땅 암봉이며 하나같이 수직으로 깎아질렀다. 거기에 절이 앉기는커녕 사람이 걸어 오를 틈새나마 있을까 의심스러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 층암절벽들 사이로는 교묘하게 길이 나 있으며, 여기저기에 커다란 법당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념으로 구도열을 사를 암자 정도는 너끈히 앉힐 만한 공간이 널려 있다.

<청량산고증>에 따르면 청량산의 원래 이름은 수산(水山)이었으나 청량사 주위가 특히 절승이므로 산을 청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천지(榮川誌)>에는 낙타 타 자를 써서 타자산(駝子山)이라 기록되었다고 하니, 이는 곧 청량산봉들이 낙타의 혹과 흡사한 데서 유래했을 것이다.

 

 

 

청량산 산행을 간다  전부터 처음가는 산행이라 무척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항상  산악회 산행은 늘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30분경에 집을 나서면 되어  저녁에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 4시에 눈이 떠져  다시 잠들어 보니 5시가넘어 일어나니 시간이 좀남았다    티브이 채널을 이리 저리 돌리다  여섯시에 알람을 죽이고 준비하였다

막나갈려하니  산악회 총무님전화다 ...  어라  왜이지 ?      총무님 왈   6시30분이데  왜 나오지 않냐는 것이다 ...    아뿔싸     오늘은  출발이 30분 일찍인데???????/

마침 얼마전에  이사해   다행이도  산행버스가 출발하는 코스에서 가까웁게 되어  우여 곡절끝에   산행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

 

회장님이하  산우회 회원님들  모두 한소리씩 한다 ..........

 

 

산행버스는 청량교를 넘어  팔각정 입구에 산꾼들을 내려놓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많은 인파외 차들로 인해   단체 사진을 찍기가 무척 어렵다

 40여명이 왔는데   어라  몇 사람밖에 없네?

 

오랬만에 뫼야님도  참석하였읍니다  늘프른 휘장이 어찌 반듯하지 못하군요

 

산행 들머리인 팔각정으로  향합니다 많은 인파들로 오늘 산행도 꾀 지체될것 같읍니다.   그러나 산행은 사람이 차라리 많은것이 더좋더군요

 

청량사 입구를 지나 갑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포장 도로를 따라  청량사 까지는 약간 가파른 길입니다  회장님  파카 벗으서야 될걸 ?

 

 

드디어 청량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환상적인 단풍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두 산행 대장님과 같이  단풍에 취해 찰칵

 

 

 

원효대사와 의상 대사와 관계가 많은 청량사네요

 

 

 

 

 

 

이제 그 진사들이 즐겨 찍는  5층 석탑으로 향한다

    구도가  잘 잡혔나?

 

 

 

 

 

몇장을 찍고 나니  일행들이 않보이네?        빨리 따라 가 본다   장인봉 쪽으로  

이제 겨우 잡았다    우리 일행들

 

 

하늘 다리에 도착하여 보니 또 일행들이 않보인다  ..   산꾼님에게  한컷 부탁 .....   

월출산 구름다리보다는 조금 덜한것 같지만  그래도 깨끗한 모습이 괜찬아 보입니다  

 

 

 

이것은 장인봉 다녀올때 사진인것같네요

 

 

 

 

 

 

 

하늘 다리 지나본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의 모습을 당겨 본다

 

 

이곳에서부터  8명이 뭉쳐 다니기로 하고  장인봉에서 단체 때사진 ...............

장인영감님  사위왔어요

 

다시 오던길을 지나 뒷실고개를 거쳐 연적봉 쪽으로 가다가

연적봉이 보인다

탁필봉 과 자소봉

연적봉 정상에서 탁필봉과  자소봉을 바라보면서

 

탁필봉에서  일행과 닷 만난다

 

탁필봉을 바라보고  8명이 재 상봉을  축하 하면서  

자소봉을 오르는  계단이다   이것을 오르면 ......

 

 

 

 

 

 

이제 부터는 하산길이다

 

 

산방이걸려 경인봉은 갈수 없다

 

 

청량사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산꾼의 집에 도착한다

 

 

 

 

 

원점산행 날머리 일주문에서 마지막 단체 사진  

 

 

산행버스는 져 멀리 주차장에 있으니 보도를 계속 걸어가야제 ......    산꾼들이 제일 지겨워 하는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량폭포란다     수량이 거의 없다

 

 

 

 

청량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주차장 근처의 인공 폭포

 

 

 

원래 일기 예보상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한방울도 맞지 않은 재수 좋은 하루였다 ................

즐겁고 행복한 산행으로 올핸 마지막 단풍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