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무안승달산(2008.11.30.)

실을1 2008. 11. 30. 16:44

 

무안 승달산 산행기

오늘 산행은 영암에서 가까운 근교로 정하고 무안 목포대학교(청계면) 뒷 산인 승달산으로 정했다 

산행코스 : 청계 제일교회 (1.26KM) 매봉(2.07KM) 기봉 (0.3KM) 사자바위(0.7KM) 하루재(0.7KM) 승달산 삼거리 (0.88KM) 평바위(0.38KM) 송씨묘(1.3KM) 목포대학박물관 으로 총 7.37KM 거리로 약 2시간 40 분 소요되었다

◆ 승달산 소개(펴온글)

무안군에 위치한 승달산(332.5m)은 호남의 8대 명혈중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3백미터가 조금 넘는 이 산이 명혈로 꼽히는 이유는 고승이 제자를 모아 놓고 불공을 드리는 형상이기 때문으로 예전에는 영축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현재는 이 혈아래에 목포대학교가 터를 잡고 있다. 승달산은 신안군과 서해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반나절이면 원점회귀가 가능해 평일에도 등반이 가능한 곳이다.

  

들머리는 국립목포대학교 농과대 실습장이 있는 도림리 천지골과 월산리 수월동, 몽탄면 목우암인데, 교통이 편한 천지골이 자주 이용되고 있다. 특히 천지골 오름은 노승봉과 318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위 하루재까지 임도가 뚫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 임도가 하루재 건너의 법천사나 목우암 아래까지 이어져 가족산행에 적당하다. 천지골을 출발해 하루재에서 승달산 정상을 거쳐 법천사로 하산하는데는 3시간 정도면 된다.

  

백제 성왕 때 덕이조사가 창건했다는 법천사는 조선시대 들어서 무수히 많은 고승이 수도하던 곳으로 우리나라 불교의 4대 성지중 하나로 불린다. 조선 후기에 폐사되었지만 퇴락한 요사채가 역사를 증명해 주고 있다. 법천사 맞은편에 위치한 목우암은 승달산 제일의 명당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목우암에는 2미터가 넘는 목조불과 산신각이 있으며 새로지은 대웅전이 번듯하기만 하다.


또한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발고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에도 훈훈한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 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 '난(蘭)'자생지로도 이름 난 곳이다.

승달산이라는 명칭은 고려 인종(1122년)때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 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법천사, 목우암, 총지사지  등 불교사적이 많다.

 

  목포대 후문 근처에서 산행을 시작,  낙엽으로 뒤덮인 길을 걷기 시작 했다.

 멀리 매봉이보인다

 매봉 가는길이 온통 파해처져  길을 걸을때 주의를 요한다  

 멀리 사자바위 등 오늘 갈 능선

 매봉 원경

 매봉(해발 203M)

 매봉 정자

 중간에 산행길 앞서가는 여자 산우이나 어찌나 빠른지 추월할 수도  없었고 이후 모습을 볼수 없었음 

  깃봉 전경

 

 

 멀리 목포대학교 조망  중간 골프 연습장에서도 산행 코스를 잡을 수 있음

  승달산 2봉인 사자 바위

 사자바위 전망대

  한참 내려가니 하루재 가나옴 (막걸리를 사서 먹을수 있음)

  하루재엽에 있는 소공원 봄엔 조금 멋있겠지?

  어제 새로 장만한 베낭과 낙엽 , 스틱 

  승달산 삼거리에서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면 어느새 목대에 도착하였다  

  산행 날머리 목대 고시생 생활관( 조용히 산행 합시다)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 주작산 산행기-1(2008.12.28.)  (0) 2008.12.31
목포 유달산(2008.11.30.)  (0) 2008.11.30
내장산 산행기(2008.11.16.) - 3  (0) 2008.11.17
내장산 산행기(2008.11.16.) - 2  (0) 2008.11.17
내장산 산행기(2008.11.16.)  (0) 2008.11.17